임원 물갈이·자산 재평가…롯데의 '심기일전' 롯데 케미칼 유동성 위기설이 있었는데, 그와 상관이 있는 거겠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글자 그대로 대대적인 인력 개편을 단행했는데요, CEO 21명, 비율로는 전체의 36%를 교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고령의 임원들을 퇴임시키고 70년대생 CEO들을 대거 기용해 사장단을 더 젊고 슬림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씨는 3년 연속 승진해 이번에 부사장에 올랐는데, 위기 상황을 타개할 모종의 역할을 해낼 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롯데는 앞으로 대내외 상황에 유연하고 신속한 대처를 위해, 기존의 연말 정기 임원인사 체제에서 수시 인사 체제로 바꾸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파격적인 대규모 인사인데, 실적이 안 좋은 부문에 인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진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롯데그룹은 올해 들어 롯데지주, 롯데케미칼, 롯데면세점 같은 주력 계열사들이 실적 부진에 시달리며 잇따라 비상 경영 체제에 들어간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화학과 호텔 부문이 실적 악화의 주원인으로 꼽혔는데, 여기서 대거 교체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롯데 화학군은 13명의 CEO 중 지난해 선임된 롯데알미늄 등 세 곳을 제외한 10명의 대표이사가 교체됐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매년 1조 원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던 롯데케미칼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적자가 6천6백억 원을 넘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호텔롯데 부문 역시 롯데면세점과 롯데호텔, 롯데월드 등 3개 사업부 대표이사가 모두 교체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대적인 사장단 인사와 함께 재정 불안에 대한 우려를 막기 위한 자산 재정비도 이뤄지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롯데쇼핑은 15년 만에 7조6천억 원 규모의 보유 토지에 자산 재평가를 합니다. <br /> <br />과거 기준으로 낮게 책정돼있던 자산의 값을 다시 매긴다는 건데요, <br /> <br />자산 재평가로 값이 올라가면 각종 세금 부담이 늘어나는데도 재평가를 추진하는 건 회계상 재무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백화점과 호텔 부문에서 일부 매장을 매각 또는 위탁전환을 추진하고, 건설 부문도 부실 사업장 정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롯데는 앞서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신용도를 높이기 위해 그룹의 상징인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하기로 결정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기봉 (kgb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112917301029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